제주 평화로 구간 과속단속 장비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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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로 구간 과속단속 장비 첫 도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1.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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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3월 평화로 일대에 구간 과속단속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입 구간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향하는 평화로 도로로, 캐슬렉스 골프장 인근인 광평교차로부터 공룡랜드 인근 광령 4교차로까지다.

구간 과속단속장비는 차량이 시작 구간부터 끝 구간까지 주행한 시간을 계산해 과속 여부를 단속하는 장비다. 첫 구간과 끝 구간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을 확인하게 되며, 각각의 카메라가 과속단속 기능도 하게 있다.

이를 통해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이후에는 다시 과속하는 경우라도 적발할 수 있게 된다.

경찰은 갑작스런 운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등을 통해 운영을 알리고, 정상운영일부터 3개월간 단속을 유예키로 했다.

또 유예기간 중 마지막 1달은 구간별 단속장비로 단속된 운전자들에게 단속을 유예한다는 통지서를 전달해 경각심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올해 중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방면으로 향하는 평화로 구간에도 구간별 단속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구간단속장비 외에도 다기능 단속장비 8대 및 과속 단속 4대 등 12대의 신규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해 20일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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