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소방시설 자체점검기술 재능기부센터 상시 운영
상태바
서귀포소방서, 소방시설 자체점검기술 재능기부센터 상시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3.2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는 오는 4월1일부터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이 소방시설등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자체점검(작동기능점검)을 스스로 실시할 수 있도록 소방시설 자체점검기술 재능 기부 센터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특정소방대상물에 포함되는 건축물은 해당 건물의 사용승인일이 속한 달까지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30일 이내에 관할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건물 관계인 대다수가 점검능력이 부족하고, 점검기구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한편, 점검을 대행해주는 업체에 의뢰할 경우 많은 비용이 들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한해 도내 자체점검 미실시로 사법 처리된 건수는 6건으로 전체 건수의 11.3%에 해당된다.

이에 서귀포소방서는 소방시설 자체점검 기술 배우고자 하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점검기술을 전수하고. 소방시설 점검기구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자체점검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관계인은 서귀포소방서나 인근 119센터를 방문하면, 소방시설 자체점검 기술을 배울 수 있고, 필요시 신청서를 작성하면 자체점검 장비를 5일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서귀포소방서에서는 관내 3급 소방대상물 389개소 중 30%(117개소)를 목표로 재능기능센터를 홍보·운영할 계획이며, 51,480천원의 점검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 관계인들이 소방시설 자체점검 기술을 습득해,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아울러 자율안전관리 및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