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희생자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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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희생자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 보고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3.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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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공항과 남원읍 태흥리 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결과 보고회를 오늘(7일) 제주대 의과대학 2층 강당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4․3희생자 유해발굴사업은 정부의 4․3진상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2006년 1단계 화북지역, 2007년 2단계 1차 제주공항 서북측, 2008년 2단계 2차 제주공항 동북측, 2010년 3단계 남원읍 태흥리 지역, 유해발굴 및 감식사업에 총 38억9800만 원이 투입됐다.

그리고 2006 ~ 2010년 까지 총 발굴된 유해는 화북지역 11구, 공항서북측 123구, 공항동북축 261구, 남원읍 태흥리 1구 등 396구이며, 유품은 2,352점으로 이중 감식을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총 71구다.

이번 보고회는 2단계 2차 제주공항 동북측 지역에서 발굴된 유골 261구, 유품 1,311점에 대하여 DNA검사를 거쳐 감식된 48구의 신원 공개했으며, 금번 발굴된 유해는 대부분 1949년 군법회의 희생자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발굴된 유해 총 396구중 유족에게 인계한 2구를 제외한 394구의 유해를 유족과 협의 후 3월중 위령제 행사와 병행 장례절차를 이행 2010년 신축된 평화공원내 봉안관에 안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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