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귀초등학교(교장 유정희)는 19일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을 위한 ‘의귀리 4․3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걷기 행사에는 양봉천 현의합장묘유족회 회장이 함께 참여하여 제주 4‧3 유적지인 의귀초등학교 동녘 밭, 장판거리, 현의합장묘 옛터, 남원읍4․3희생자 위령비, 현의합장묘 등 의귀 마을의 역사를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유정희 교장은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제주도의 아픈 과거인 4‧3이 어떤 사건으로 시작되었고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4‧3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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