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화로 '구간 과속단속' 2,351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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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평화로 '구간 과속단속' 2,351건 적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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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에 '구간 과속단속장비'를 설치해 7월1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7월 한달간 총 2,351건의 위반차량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에 따르면 평화로에 처음 설치된 '구간 과속단속장비'가 본격 가동된 7월 한달간 구간 과속단속 위반차량은 총 2,351건으로 1일 평균 75.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달 중 위반차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16일(일)로 128대의 차량이 적발됐고, 위반차량이 가장 적었던 날은 10일(월)로 8대에 그쳤다.

총 2,351건의 위반 중 구간 평균속도 위반이 1,677건(71.3%)으로 가장 많았고, 시점 속도위반 404건(17.2%), 종점 속도위반 270건(11.5%) 순으로 나타났다.

구간 평균속도 위반별로는 20km이하가 2,102대(89.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0km이하 235대(10.0%), 40km 초과 60km 미만 차량은 14대(0.6%) 뿐이었다.

최고속도 위반차량은 22일(토) 새벽 1시50분경 140km로 운행한 SUV차량이다.

시간대별로는 출근시간대인 오전6시∼10시 어간의 위반차량이 1,014대(43.1%)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심야시간인 새벽 2시∼4시 어간 위반차량은 35대(1.5%)로 가장 적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147대(48.8%), 렌터카 807대(34.3%), 화물차량 251대(10.7%), 승합차량 146대(6.2%)순으로 나타나 승용차와 렌터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구간 과속단속 장비는 평화로 광평교차로(케슬렉스 골프장 맞은편)부터 광령4교차로(스타하우스 맞은편)까지 13.8km 구간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형 사고의 원인은 과속임을 잊지 말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한속도를 준수해 안전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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