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반짝반짝 빛나는 ~~우묵사스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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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보면 어디에선가 이상야릇한 향기가 몰려와 두리번거리게 합니다. 까만 열매가 있는데 꽃마져도 다닥다닥 피어 있습니다. 차나무과의 우묵사스레피입니다. 우묵사스레피 Eurya emarginata (Thunb.) Makino
가장자리가 뒤로 젖혀지며 물결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잎의 모습은 더욱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사스레피 나무와 비슷한데
암수가 다른 나무로 종처럼 생겨 아래로 달리며 강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꽃의 모습입니다.
암꽃의 꽃잎 속에는 구형의 자방이 연두색으로 보입니다.
열매가 쥐똥같고 해변에서 자생한다하여 섬쥐똥나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일년생가지에 연한 황갈색 털이 밀생하고 가지가 모여나기도 합니다.
우묵사스레피가 사는 교목원에는 한창 가을을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도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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