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둥글둥글 울타리가 되었습니다~~눈향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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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을 들어서면 언제나 푸르름으로 둥글둥글 울타리를 만들어 눈을 맑게 해주는 나무가 있습니다. 측백나무과의 눈향나무입니다. 눈향나무 Juniperus chinensis var. sargentii A.Henry
잎은 대부분 비늘잎이며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고, 아랫가지에는 침상의 잎이 섞여 있습니다. 표면에는 주맥보다 넓은 2줄의 백선이 있어 향나무보다 전체적으로 희게 보입니다.
잎은 처음에는 침형이고 바늘잎은 마주나기로 납니다.
암수딴그루로서 4~5월에 꽃이 핍니다. 수꽃차례는 달걀모양으로 비늘조각은 황록색이지만 가장자리가 황색이다. 꽃은 전년 가을부터 준비를 시작합니다.
열매는 편구형으로 종자는 1~3개씩 들어 있으며 달걀모양입니다. 열매는 육질로 꽃이 핀 다음해의 10월에 흑자색으로 익습니다.
붉은색을 띠고 피목이 발달해 있습니다. 얼기설기 가지들이 포복해서 자라고 있습니다.
기우려지며 많은 가지을 내고 지면에 닿은 가지에서는 뿌리를 내립니다. 바위틈에서 가지를 밑으로 처지면서 자라기도 합니다.
넉넉하게 넓게 가지를 뻗어 또 다른 풍경을 선물했습니다. |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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