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7월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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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7월 8일 개막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6.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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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태극길, 5㎞ 용암길 2개 코스…8월5일까지 한달 간

▲ 거문오름


‘제5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대회가 오는 7월 8일(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5일(일)까지 한 달간 거문오름 및 벵뒤굴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2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수원화성, 창덕궁, 고창 화순 강화고인돌, 경주 역사유적지구, 조선왕릉, 하회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제주도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란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됐다.


거문오름국제트레킹대회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제1회 세계자연유산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5주년(‘07. 7. 2)을 기념하면서 거문오름을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제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홍보와 새로운 탐방문화를 개척하고 있으며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탐방코스를 변경 보완하고 스토리텔링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거문오름은 2009년 환경부 선정 전국 생태탐방명소 20선에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한국적 특성이 담긴 생태자원을 활용한 우리 고유의 생태관광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인정돼 한국형 생태관광10대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트레킹 대회 코스 운영은 태극길과 용암길 등 두 개 코스이며, 대회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출발시각 기준)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사전 예약없이 탐방할 수 있으나,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발급 받아야 탐방이 가능하다.


도는 이와 함께 해설사 동반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태극길’ 코스 중 분화구 내에서는 모든 탐방객들이 해설사와 함께 탐방을 하고오름 능선과 용암길 코스에서는 자율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문오름은 다양한 용암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독특한 식생이 분포되어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세계적인 동굴을 생성한 모태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숯가마터와 일본군 동굴진지와 같은 역사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지질, 생태, 역사 문화 탐방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 의】탐방안내소(784-0456),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750-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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