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가짜 민원 걸리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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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가짜 민원 걸리면 없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0.09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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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바쁜 일과, 제주시 위생관리계
발 빠른 대응 50건 모두 처리, 민원해결 척척

 

 

다른 부서보다 더 바쁜 부서가 있다.

제주시 위생관리과 위생관리계는 식품류에서 이물질 신고가 많은 부서.

민원이 생기면 즉각 민원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민원인들의 고충에 발 빠르게 응대, 모범적인 공직자상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시에 접수된 이물질 신고건수는 올 10월 현재 총 50건이며, 9일 현재까지 접수건수를 전부 처리한 상태로 민원해결에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민원 행태도 가지가지


이 물질 신고건수 중 라면류에서 곤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과자에서 이물질 신고건수가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관리계는 민원이 발생하면 제조과정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현장에서 철저히 조사해 민원을 해결하고 있으며, 1건당 해결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로 민원이 생기면 문제 해결을 위해 커피한잔 마실 겨를도 없이 현장에서 뛰고 있다.


특히 민원폭주로 인해 주말에도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봐야할 정도이며, 하루하루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어, 주말도 잊은 지 오래다.


이물질 신고건수 중에는 불명확한 신고건수도 많아, 이러한 민원은 더욱 철저하게 조사해 민원인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윤보 제주시 위생관리과 팀장은 "신고 건수 중에도 고의로 이 물질을 넣어 신고하는 민원인들도 있다"면서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고의로 이물질을 넣은 것은 확인 된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최근에는 캔디류에 이물질을 투입해 신고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이에 대해 식약청에서 정밀검사를 해 민원인이 고의로 넣은 것을 밝혀낸 사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강윤보 팀장은 "민원중에는 돈을 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물질을 투입하는 사례도 있지만 정밀검사를 통해 이를 판별할 수 있다"면서, "고의로 이 물질을 투입한 사실이 밝혀지면 해당 민원인은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또 "이물질을 투입해 적발 시는 경찰에 고발, 벌금이 부과된다"며, "돈 몇 푼을 받기 위한 이러한 행위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근절시켜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위생관리과는 식중독예방을 위해 주말에는 2인1조로 오전 오후로 조별로 편성,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어 주말에 가정생활을 잊은 지는 일상화 됐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늘 현장행정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 조직이라고 해서 지시만 한다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건만 위생과 직원들은 발 빠른 현장행정을 솔선수범하고 있어 조직의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전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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