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함덕중학교에서 교사로부터 꾸중을 들은 학생이 소화기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학교 3학년 학생인 A군(16)은 2일 오전 10시 30분께 담임교사에게 소지하고 있던 담배를 압수당하자 교실 밖으로 나가 소화기를 학교 계단 등에 뿌렸다.
선도 기간중이던 A군은 중간고사 시험기간인 이날 시험을 치르러 학교에 왔다가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A군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지자 경찰에 신고, 경찰은 공용물파괴죄를 적용해 A군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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