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무한변신’..개성 매력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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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무한변신’..개성 매력 살린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4.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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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국장, ‘제주시 전통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밝혀

 
제주시 전통시장이 개성 넘치는 편리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제주시는 전국단위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에 응모한 결과 동문시장 등 8개 시장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신규로 글로벌명품시장 4곳, 문화관광형시장 3곳, 도심골목형시장에 1곳이 선정, 110억 원이 지원되는 등 총 174억 원이 지원된다.

심사위원들은 자체 서류 심사·현지 평가와 함께 외국인 5명의 현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주시 동문수산시장,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 ㈜동문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구정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았다.
글로벌 명품시장은 전통시장 안에 한류를 테마로 한 공연, 특화상품 개발과 주변 관광지와 전통시장 내 주요 포인트를 연결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게 된다.

이들 4개 전통시장은 향후 3년간 50억 원(1차년 20억 원, 2차년 20억 원, 3차년 10억 원)을 지원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된다.

도심골목형시장에는 제주시 보성시장이 선정됨으로써 6억 원을 지원, 앞으로 살거리·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등 1개 이상의 특색을 발굴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게 된다.

또 문화관광형시장에는 칠성로상점가·한림오일시장·세화오일시장 등 3곳이 선정돼 3년간 각 18억 등 총 54억 원이 지원, 먹을거리와 살거리 외에 주변 관광지 및 지역문화체험까지 할 수 있는 복합 기능을 제공한다.

김동근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
김동근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이번 글로벌명품시장 선정은 김병립 제주시장님이 취임부터 글로벌명품시장육성을 위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 다시 찾아오고 싶은 명품시장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시장 상인들도 글로벌 명품시장과 다시 찾고 싶은 시장 만들기에 노력해야 한다”며 “시장 상인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구책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 행정에서는 글로벌 명품시장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장 상인들도 명품시장 만들기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동문,서문,지하상가, 한림오일시장에 64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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