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곶자왈사진 등 전시,중요성 계속 홍보키로
'제주의 허파'로 불리우는 곶자왈의 모습과 생태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전시회가 한라수목원에서 개최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연구소(소장 김철수)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축하하고 제주 환경자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날부터 제주 곶자왈 사진전과 식물표본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의 독특한 자연생태계의 하나인 곶자왈지대의 특성을 알릴 수 있는 사진 27점과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 표본 19점이 전시된다.
한라산연구소는 지난 2009년부터 제주 4개지역 곶자왈지대 조사를 병행하면서 곶자왈별 아름다운 풍경과 식물․활동상 등을 사진에 담아 왔다.
특히 한라수목원 및 생활주변에서 볼 수 있는 화살나무, 수련, 차나무, 향유 등 19종류의 식물 표본을 채집, 건조와 압착 등의 과정을 거쳐 한 폭의 액자에 담아 실물을 직접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라수목원내 자연생태체험학습관에서 한달간 전시되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겨울철에 곶자왈의 사계를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철수 한라산연구소장은 "연구소는 그동안 직접 자연의 세계를 체험하고 관찰 할 수 있는 자연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왔다"고 말하고 "내년 세계자연총회와 맞물려 제주 곶자왈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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