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항만설계 등 쟁점, '오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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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항만설계 등 쟁점, '오류 확인'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12.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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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국방부와 제2차 사전 협의,'더이상 사전협의 없다' 강경 입장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그동안 제주도가 문제 제기를 해왔던  선회장 설계기준, 시뮬레이션 모델선박 횡풍압 면적, 시뮬레이션 적용 풍속 변수값, 항로법선 등의 내용들이 사실확인 결과 연구용역상 오류라는 사실이 밝혀져 앞으로의 해군기지 건설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같은 주요 쟁점에 대해 "검증위원회 구성 전단계의 사전 협의를 오늘 2차 회의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방부에 대해 "더 이상의 사전협의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제주도 민항검증 TF팀은 이날 확인한 사실 등을 토대로 자체 평가 및 분석을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민․군복합항 민항시설 검증 TF팀과 관계공무원들은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 3층 회의실에서 이날 14시부터 16시30분까지 2시간 30분에 걸쳐 국방부 및 해군 관계자와 해군측 민간전문가 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설계 및 시뮬레이션 결과 관련 주요쟁점에 대한 2차 사전 협의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 민항검증 TF팀에서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김길수 교수,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교 이병걸 교수등이 참석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정책기획관 장성철, 양병식 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방부에서는 김영민 전력정책관, 해군본부에서는 조영삼 정보화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해군측 민간전문가로는 한국해양대학교 박진수 교수, 한국해양연구원 공인영 박사, (주)데코컨설턴트 황인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의 주요쟁점은 선회장 설계기준, 시뮬레이션 모델선박 횡풍압 면적, 시뮬레이션 적용 풍속 변수값, 항로법선 등이었다.

이같은 각각의 쟁점에 대해 제주도 민항검증 TF팀에서는 해군측의 설명을 듣고 질의를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국방부(해군) 전문가 TF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박진수 교수, 한국해양연구원 공인영 박사, (주)데코컨설턴트 황인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각각의 쟁점에 대해 그동안 제주도가 제기한 주요쟁점에 대한 내용들의 사실확인이 이루어 졌고 연구용역상의 오류였다는 사실 등이 밝혀진 것.

제주도는 이같은 주요 쟁점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자  "검증위원회 구성 전단계의 사전 협의를 오늘 2차 회의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더 이상의 사전협의는 필요하지 않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 관계자는 "회의에 직접 참석한 관계관들이 제주도에 도착하지 않아 일정을 잡을 수는 없지만 이번 회의에서 밝혀진 대로 그동안 쟁점으로 부각됐던 문제들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빠른 시일내에 회의를 갖고 객관적인 최종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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