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 제주,생태관광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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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권보전지역 제주,생태관광지 도약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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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정 10주년 보고서 작성 위한 전문가회의 강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보고서 제출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주년을 맞아 정기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도청 2청사에서 학계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주년 재평가에 따른 자문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02년 제주도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네스코에 정기보고서를 제출하게 됨에 따라 제주도가 작성한 정기보고서 초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첫 회의에서는 조도순(한국MAB위원회 부위원장, 가톨릭대)교수를 위원장으로, 고석찬(제주대학교)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정기보고서 제출일정과 보고서 초안에 대한 보완사항들을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보고서 초안에 수록된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연구와 모니터링 활동, 교육․훈련프로그램, 경제 및 관광활동, 공공기관 관리상황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도는 앞으로 2~3차례의 자문위원회를 거치면서 충실한 보완검토를 하고 3월 중에 유네스코 한국MAB위원회 제출, 검토를 받고 최종 보완을 마친 뒤 9월까지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계획) 사무국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 강민석 주무관은 “이번 회의는 생물권보전지역 재지정에 따른 정기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자문위원 회의”라고 말하고 “생물권 보전지역에 대한 관리보고서를 제출하면 유네스코에서 잘못된 부분을 수정토록 권고하기 때문에 이를 평가하는 차원을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문가회의를 통해 여러 가지 좋은 관리방안이 도출됐기 때문에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 수성뿐만 아니라 생물권보전지역 발전 방안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2월말 2차 회의를 거쳐 보고서 제출까지 3-4차례 더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문위 간사를 맡게된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은 “유네스코 3관왕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지역이 됐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연환경을 객관적으로 국제기구를 통해 재인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생물권보전지역은 지정 당시 해당지역에 대한 자연자산가치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제주도가 국제적인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제주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생물권 보전지역 자문위원회 위원 명단(12명)

분야별

성 명

소 속

위원장

조도순

한국MAB위원회 부위원장, 가톨릭대 교수

부위원장

고석찬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 교수

MAB

이지훈

한국MAB위원회 위원

식물

김찬수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박사

고정군

한라산 연구소 수목시험과장

해양

이준백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 교수

홍성완

해양수산연구원 박사

동물(조류)

김완병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사

환경단체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행정

오정숙

청정환경국장

간사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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