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수질 정보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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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수질 정보 실시간 제공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2.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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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본부 서부지역에 해수침투 감시 관측망 확대, 운영키로





제주 서부지역 해수침투 감시 관측망이 확대, 운영된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찬종)는 지난 2011년 가을 가뭄으로 해수침투가 발생했던 서부지역에 대해 해수침투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부지역에는 해수침투 감시용 관측망이 15개소 설치ㆍ운영되고 있으나, 관측정간 거리가 멀리 떨어져 해수침투 발생을 감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로 한 것.

본부는 이 지역에 관측정 3개소를 추가 설치(사업비 4억원)하고, 고염분지하수가 검출되었던 농업용 지하수관정 4개소를 해수침투 감시 관측정으로 전환해 운영, 해수침투 감시 관측망을 2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용 관정 16개소에 염분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자동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 농민들에게 염분농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고염분 지하수가 농업용수로 이용되지 않도록 하는 '농업용수 수질정보 실시간 제공 서비스 시스템 구축'사업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내년도에 서부(한림~대정) 해안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이 같은 해수침투 감시 관측망 확대와 염분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함으로써 가뭄시 농업용수 과다 채수에 의한 해수침투 감시체계가 한층 강화될 뿐만 아니라, 염분이 많은 농업용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여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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