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꽃과 열매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참식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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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까지 수꽃이 나뭇잎 사이로 벌들을 모집하더니 지금은 암꽃차례인가 봅니다. 나뭇가지에 다닥다닥 피어났습니다. 녹나무과의 참식나무입니다. 참식나무 Neolitsea sericea (Blume) Koidz.
어긋나기로 나고 봄의 어린잎은 황갈색의 부드러운 털에 덮여 있습니다. 점차 털이 없어지고 표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회백색을 띠고 있습니다.
수꽃의 화려한 모습으로 벌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꽃은 암수가 다른 나무로 10~11월에 연한 노란색의 꽃을 피웁니다. 꽃자루가 없이 가지에 밀착해서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지난해에 추운 겨울을 넘기고 예쁘게 만들어낸 열매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나무껍질은 암회색으로 늘 푸른 잎을 달고 있고 줄기는 곧게 자라고 일년생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있다가 점차 없어집니다. 목재는 재질이 단단하고 질기며 향기가 좋아 건축재나 기구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겨울눈의 모습입니다.
푸른 잎사귀를 배경으로 꽃과 열매를 같이 볼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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