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 전통방식 '동지 팥죽'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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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 전통방식 '동지 팥죽' 만들기 체험
  • 고현준
  • 승인 2019.12.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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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 내 산촌 목공예방 행사장 21일(토) ~ 22일(일) 2일간

 

 

제주민속촌은 동짓날을 맞아 오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제주민속촌 내 산촌목공예방 행사장에서 '동지팥죽 맛봥 갑써'라는 팥죽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행사를 개최한다.

동지는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동지 이후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따뜻한 기운이 싹트는 새해를 알리는 절기이다.

동지 때는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던 풍습이 남아있다. 동지팥죽은 새알심을 넣어 끊이는데 가족의 나이 수대로 넣어 끊인다.

 

동지는 ‘작은 설’이라고 할 정도로 대접받는 절기였으며 설에 떡국과 마찬가지로 동지 팥죽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여겼다.

동지팥죽 만들기 세시풍속 체험행사는 제주민속촌이 해마다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로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심을 직접 빚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부에서는 맷돌 돌리기와 돌절구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한편 동지팥죽에는 가족과 이웃이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새로운 한 해에 건강하고 액을 면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우리 마음속의 사악함도 씻어내기를 염원하는 정성도 깃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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