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4일 확대간부회의 시 “청소차 운전원 임단협 원만한 타결은 직원들의 노력한 결과"라며 치하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개최되는 WCC에 대비해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등 우리 스스로가 변화해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교육을 강화하고 공직자 가족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한 김 시장은 “지난주에는 시 간부공무원 가족들이 매립장을 견학했다면서, 도 간부공무원 가족들도 견학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 미국농업은 세대당 50만평이 넘는 조방농업이고 우리 농업은 3천 평 정도의 집약농업이라며, 명품농산물을 생산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이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는 농가 스스로가 농산물 생산에 대해 애정을 갖고 농산물을 재배해야 한다”며, “제주시를 쾌적한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과 농민이 명품을 생산하는 것은 같은 논리라면서 그래야 한미FTA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시장은 한 예를 들며 “양파 값이 흔들리고 있는데도 행정에서는 하는 일이 없다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는 것이 공무원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 밥상의 경제학을 들어 일본 150개 읍면을 순회하며 성공사례를 조사한 책에서 성공사례의 80%는 읍면장이, 20%는 농협 조합장이 역할이 중요했다며, 그만큼 읍면장이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총체적으로 주변의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것이며, 예를 들어 클린하우스 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농민들에게 명품을 생산하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김 시장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일자리는 반드시 증대된다”며, “시민들이 일자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