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농산물 절도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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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 농산물 절도 예방 총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4.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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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농협중앙회 농산물 절도 업무협약 체결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고성욱)는 농협중앙회와 청정제주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서부서는 5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지부장 전정택)와농산물 절도 없는 청정제주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서부경찰서와 농협은 농촌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농산물 절도를 예방․근절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농협에서는 시기․장소별 농산물 재배현황 및 농산물 가격상승 요인 등 농산물 정보를 사전 제공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제공받은 정보를 분석해 선제적 범죄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하는 ‘농산물 정보 사전 공유제’를 시행한다.
 

 
농산물 정보 사전 공유제 시행 배경은 경찰에서 최근 5년간 제주시 서부지역 농산물 절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감귤류 절도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산남 지역과 달리, 2010년도 김장배추․무, 최근 브로콜리 등 매해 가격이 상승하는 농산물 위주로 절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농산물 가격상승 요인 등을 사전에 파악,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농산물 절도예방활동을 전개하기 위함이다.

 

사진왼쪽 고성욱 서부경찰서장

고성욱 서부경찰서장은 “그 간 농산물 절도예방 활동은 농산물 절도가 발생한 이후에야 절도 피해 작물에 대한 순찰 강화 등 사후 약방문식 대처를 해왔지만, 이번에 농협과 농산물 정보 사전 공유제를 시행함으로써 가격상승 등 도난이 우려되는 작물에 대해 선제적으로, 농촌파출소부터 경찰서 형사기동대까지 집중적 예방활동을 전개해 반드시 농산물 절도를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경찰과의 농산물 정보 공유 뿐만 아니라 CCTV 등 농촌지역 치안인프라 확충에도 힘쓸 것”이라며 “농협의 근간인 지역농민과 농촌지역 경제 안정을 위해 농협과 경찰간 중지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는 금년도 2월부터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농가 등을 대상으로 자위방범 CCTV 설치 홍보 및 공동구매 등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농산물 창고 등 취약개소 71곳에 CCTV 168대를 설치하는 등 농촌지역 자위방범체계 강화를 통한 농산물 절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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