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 제주특산 옥돔 어획량 감소,자원회복 나서
향토어종인 당일바리 제주 옥돔에 대한 자원 회복 연구가 추진된다.
20일 제주특별차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제주특산 수산물인 옥돔 자원이 남획 등의 이유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고 특히 ‘당일바리’ 옥돔은 점점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 처함에 따라 당일바리 옥돔 종묘생산 기술 개발에 착수, 향토어종 옥돔 자원회복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돔은 제주향토 수산물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어종이며, 예로부터 제사 차례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지만, 자원량이 점차 감소, 지난 2000년 어획량이 1,521톤에서 2010년 1,259톤으로 크게 감소했다는 것.
또한, 비양도, 성산, 신양, 표선 등 연안 해역의 당일바리 옥돔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어업인들은 점차 먼 바다 조업으로 어선 경영비 가중되면서 종묘생산을 통한 연안 자원회복 요구가 이어져 왔다는 설명이다.
연구원 이생기 원장은 "연구원에서는 옥돔 어미 105미를 확보, 육상 사육수조에서 순치 사육 중에 있으며, 옥돔 성 성숙도 조사 및 인공산란을 유도기법 개발 등 종묘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옥돔 종묘생산 기술을 개발을 통한 자원조성으로 당일바리 옥돔 자원을 회복, 옥돔 연승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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