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진 아웃제 강력 실시, 악취문제 해결되나
상태바
3진 아웃제 강력 실시, 악취문제 해결되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4.25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규모 큰 가축분뇨 관련시설 특별 지도․점검 실시


악취다발지역 및 허가대상 농가를 중심으로 가축분뇨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축분뇨 관리를 강화, 환경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6월 15일까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대상은 가축분뇨배출시설, 재활용신고시설 등 도내 허가 및 신고된 1,217개 사업장 중 악취다발지역 및 허가농가 등 규모가 큰 시설부터 우선 선정하여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축분뇨 및 퇴․액비의 불법매립․투기여부, 가축분뇨 수집․운반, 처리과정에서의 법령준수여부, 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부숙되지 아니한 가축분뇨의 농경지 등에 살포하는 행위, 악취 발생 여부 등이다.

도는 특히, 농가 처리시설 대부분 액비화시설로 액비살포 비수기인 5월부터는 저장공간 등이 부족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다가오는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를 대비하여 악취저감 등 축산농가의 시설개선 및 자율점검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해결을 위해 농가의 자발적 시설 개선이 안 될 경우 악취배출 허용기준 3회 초과시는 악취배출시설로 지정, 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는 삼진아웃제를 강력하게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한국환경관리공단을 통한 맞춤형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 악취 해결에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도는 가축분뇨 관련시설 총 674개소를 점검해 85개소에 대해 고발, 개선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한 바 있다.

도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시설개선이 악취 해결의 키워드임을 강조하고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농가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의식개혁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