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 자원회복 연구 착수
놀래기류는 우리나라에 약 21종이 분포하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이 제주연안에 서식하고 있다.
특히 황놀래기(어렝이), 용치놀래기(코생이, 술맹이) 등은 제주 향토음식 재로로서 활어회나 물회로 즐겨 먹는 인기 있는 어종일 뿐만 아니라 바다낚시의 손맛을 느끼게 하는 주요한 낚시 대상 어족 자원.
그러나 최근에는 남획 등 자원량이 점점 감소함에 따라 낚시어선어업에도 영향이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차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바다낚시의 주요 대상 어종인 놀래기류 자원회복을 위해 최초로 종묘생산 기술개발 및 자원회복 연구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금년도에는 종묘생산 기술을 개발 한다는 목표로 ▲놀래기류의 생식소 성숙도 분석을 통한 주 산란시기 파악 ▲인공수정란 생산을 위한 산란 유도기법 연구 등 종묘생산 기술 기초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원 내 육상수조에서 놀래기류 1,500마리를 사육중에 있다는 것.
한편 놀래기류의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통한 토착어종 종보존 및 연안 자원회복과 해양 관광 산업 활성에 기여하고, 제주 향토음식인 ‘어렝이 물회’식품 재료의 원활한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다낚시를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형태로 정착시켜 나아가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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