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주도 일원과 도서지역 캠핑카와 카라반, 트레일러 등 장기주차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추자도 선착장, 도내 해수욕장 주변, 도로변, 심지어 무료주차장에 대형버스를 개조한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등 장기주차하고 자동차로 관광하다 야간에는 캠핑하며 한 달 이상 숙식을 해결하는 캠핑족도 있어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주차장에 장기주차로 회전률을 방해하고 주변 시선을 찌푸리게 하지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재제할 만한 제도도 없고 차량이동을 계도하는 수준에 그치며, 개선하려고 해도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행정당국에서도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오영희(국민의 힘, 비례대표)의원은 "캠핑문화에 발맞춰 공공 오토캠핑장을 마련, 이용에 합법화하고, 장기 주차하는 캠핑족들에 대해서는 주민 공론화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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