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수천 년 간, 방대한 양의 탄소 가둬 둔 북극 툰드라..온실가스 대기 방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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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수천 년 간, 방대한 양의 탄소 가둬 둔 북극 툰드라..온실가스 대기 방출 위험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3.0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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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가라앉는 툰드라 표면, 영구 동토 해빙 유발 가능성 없어..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가라앉는 툰드라 표면이 영구 동토 해빙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2023년 2월22일 = ENN]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탄소가 풍부한 영구 동토층이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지표면의 점진적인 침하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가장 큰 불확실성 중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착수했다.

연구팀은 고성능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토양 침하가 향후 만연한 해빙을 유발할 가능성은 작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천 년 동안 방대한 양의 탄소를 가둬둔 북극 툰드라의 영구적으로 얼어붙은 이 풍경은 해빙되어 온실가스를 대기로 방출할 위험에 처해 있다.

유엔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토양 침하가 급속한 해빙을 촉발할 수 있는 반복적인 과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향후 수십 년 동안 주요 관심사로 확인했다.

불균일한 지반 침하로 인한 가속 해빙은 더 짧은 기간 동안 더 작은 규모에서 관찰되었지만, IPCC의 평가는 장기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불확실했다.

이것이 ORNL이 과학자들이 그 땅의 진화를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상세한 실제 측정 때문에 제공되는 매우 정확한 물리학 기반의 그 지역의 수문학 모델인 ATS로 개입한 이유이다.

그들이 발견한 것은 큰 얼음 퇴적물이 녹으면서 땅이 계속 가라앉을 것이지만, 불균일한 침하는 또한 더 건조한 풍경으로 이어지고 미국 과학 아카데미 회보에 설명된 것처럼 세기말까지 과정의 가속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ORNL의 워터웨이 모델링 시스템 그룹을 이끄는 스캇 페인터(Scott Painter)는 "개선된 배수로 인해 10년의 시간 척도에 걸쳐 건조한 풍경이 나타나고 그 과정은 자체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얼음 쐐기로 특징지어지는 툰드라의 넓은 지역에 초점을 맞췄다. 이 얼음 조각은 표면에 균열이 생기고 땅 아래로 확장되어 북극 풍경에 다각형 형태를 만든다. 저온 수문학 시뮬레이션은 다각형 툰드라에서 수집된 측정값에 의해 알려졌다.

ATS는 ORNL이 주도하는 에너지부의 NGEE 북극 프로젝트를 위해 처음 개발되었으며 기후 예측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진행 중인 환경 프로세스의 관측, 실험 및 모델링에 초점을 맞췄다.

페인터는 "우리는 지하에 있는 이 얼음 조각들로 야기된 미세 지형과 그것이 어떻게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지를 조사했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것은 변화하는 미세 지형의 효과를 포착하여 기후모델에 표현할 수 있는 최초의 능력이다.“

페인터는 이 모델이 NGEE 북극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프로젝트의 실제 관측과 비교하여 평가되었기 때문에 팀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ORNL을 포함한 대부분 모델이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북극에 많은 양의 탄소 해빙이 예상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가장 우려되는 과정 중 하나인 침하로 인한 해빙이 오랫동안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건조한 풍경의 다른 의미들을 지적했다. 페인터는 "다각형 툰드라가 매우 건조해지면서 2100년까지 이 생태계를 번식지로 사용하는 철새들에게 생태학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 협력하는 다른 과학자들로는 ORNL의 에단 쿤(Ethan Coon), 전 ORNL, 현재 NOAA 산하의 물 예측 사무소의 아흐마드 잔(Ahmad Jan)Argonne 그리고 아르고네 국립 연구소의 줄리 재스트로우(Julie Jastrow)가 있다.

 

다음은 ENN과 DOE/OAK RIDGE NATIONAL LABORATORY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024-study-finds-sinking-tundra-surface-unlikely-to-trigger-runaway-permafrost-thaw

 

https://www.ornl.gov/news/study-finds-sinking-tundra-surface-unlikely-trigger-runaway-permafrost-thaw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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