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타 지자체 빼앗길 위기..오영훈 도정, 김경학 의정 무대응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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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타 지자체 빼앗길 위기..오영훈 도정, 김경학 의정 무대응 일관”
  • 김태홍
  • 승인 2023.04.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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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도의회서 규탄대회 열어..’

재외동포청이 타 지자체에서는 유치에 혈안인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정과 김경학 도의정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이 승격하여 만들어지는 ‘재외동포청’을 제주도에 존속시키기 위해 서귀포와 제주시 시민단체 70여개가 참여해 출범한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주체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규탄대회’가 지난 7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앞에서 진행됐다.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강영식 추진 위원장은 “경제적 효과와 전 세계를 끌어안을 수 있는 상징성으로 인해 타 지자체에서는 지자체장과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유치에 혈안이 되어있다.”라며 “재외동포청을 타 지자체에 빼앗길 위기인데도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제주도정, 도의회까지도 아무런 대응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기에 도민의 이름으로 재외동포청을 사수하고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찾고자 한다.”라고 규탄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5일 이종우 서귀포시장과의 면담에서 서귀포시에서 재외동포청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라고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강창익 남북통일추진본부 제주도 추진위원장은 “재외동포청을 타지역으로 뺏기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기에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제주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들이 즉각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년 대표로 나선 이진영 씨는 “재외동포청을 타 지자체에 빼앗길 위기인데도 이러한 사실을 아는 제주도민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고, 제주도청 및 의회에서도 아무런 대응이 없는 상황이 답답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라며 “제주도민들부터 온라인 서명운동(jeju365.kr)에 참여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결의문 내용.

하나, 우리는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재외동포청을 사수한다.

하나, 우리는 재외동포청 수도권 이전을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반대한다.

하나, 우리는 재외동포청 사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다.

하나, 우리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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