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노인 폄하 몰상식하고 반상식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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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노인 폄하 몰상식하고 반상식적..” 비난
  • 김태홍
  • 승인 2023.08.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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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정동영·유시민 이어 김은경...민주당 노인 폄하에 경악”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대한노인회는 2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58)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과거에도 여러 민주당 인사들이 노인 비하 발언을 해온 사실이 있다면서 민주당을 맹비난 했다.

대한노인회는 이날 김호일 회장 명의로 성명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무시한 노인 폄하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노한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 좌담회에서 “둘째 아이가 스물두 살 된 지 얼마 안 된 아이인데, “왜 나이 든 사람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 여명(餘命·남은 수명)에 비례해서 투표해야 한다”는 본인의 자녀의 중학생 시절 발언을 소개하면서 “되게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했다.

이에 대한노인회 성명은 “950만 노인세대들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죽을 때가 다된 노인에게 투표권을 제한하자는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무시한 노인폄하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노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이런 망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발언하면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에 ‘맞는 얘기’라고 동조했다”며 맹비난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인폄하발언은 1950~60년대 전쟁의 폐허의 잿더미인 나라를 위해 가난을 이겨내며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중동 열사의 땅에서 수로공사에 참여 하며, 심지어는 목숨 마져 걸고 월남전에 참전하며 달러를 벌어들여 ‘한강의 기적’을 낳고,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기초를 닦아 준 노인세대에게 은공은커녕 학대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진정 노인세대의 지지를 얻기 위한다면 OECD 회원국 중에서 노인빈곤율 1위, 자살율 1위로 방치된 노인세대를 위해 복지정책을 제시하고 실천해 노인세대의 공감을 얻는 길이 노인세대의 지지를 획득하여 정권을 창출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수용하고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성명은 “2004년 열린우리당 정동영 대통령 후보자가 ‘60대 이상은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괞찮다. 집에 쉬셔도 된다’..2004년 열린우리당 유시민의원의 ‘50대가 되면 멍청해진다. 60대엔 책임 있는 자리는 맡지 말아야’ 2011년 조국 교수(문재인 정권 때 법무부장관)의 ‘(서울 노친네들 투표 못하게 여행 예약해드렸다는 트윗트에 진짜 효자)!!!’, 2012년 민주통합당 총선 김용민(서울 노원갑)후보의 ‘시청역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다 없애면 (노인들이) 엄두나지 않아 시청에 않아’라는 노인폄하발언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자가 당을 망치는 발언을 하고 있음에 직면해 더불어민주당은 노인폄하발언을 반복하는 치유할 수 없는 습관성 정당이 아닌가 자문하며 허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며 맹폭했다.

이어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동조발언을 한 양이원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나라 노인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를 찾아와서 발언의 진위를 해명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재발방지 약속을 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난달 30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 논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투표권을 나이, 여명기간에 따라서 달리하겠다 뭐 이런 말은 굉장히 몰상식하고 반상식적인 얘기다”라며 “김은경 위원장이 혁신을 말할 자격도, 혁신위를 꾸려갈 능력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왜 좌파들 얼굴들은 저 모양일까”,“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아..그러면 아이들 사망은 나이 들어서 사망한 건가”, “민주당부터 60세 이상 모두 나가라 국회에도 얼씬도 하지 말고..”,“이 여편네는 나이 안 먹는가 보네 가지가지 한다 더운 날씨 상한 음식 드셨나 입에서 상한 소리만 하고자빠졌네 에라이썩을~~~ ”, “당신 얼굴 내놓고 다니는걸 치욕스럽게 생각하시죠”라는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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