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7개월간에 걸쳐 도내 특정소방대상물 12,20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작동 및 유지관리 상태에 대한 전수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시설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시설이 미작동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상시 작동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됐다.
먼저 올해 12월까지 도내 근린, 위락, 문화집회,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업소 등 취약대상 시설물 1,838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가 우선 실시되며 내년 3월까지 공장시설 등 4,238개소, 내년 6월까지 숙박시설 등 6,127개소에 대해 단계별로 추진된다.
또한 특별조사 기간 동안 소방시설 유지관리 당부 및 취지 등 사전 안내를 위한 서한문 발송, 특정소방대상물의 자율적 안전관리 당부를 위한 CEO안전통화제 월 1회 실시 및 소방시설 점검ㆍ정비 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관리자 실무교육 등이 실시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유무 및 유지관리상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전원차단, 잠금행위 등 고질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계자를 입건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