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채취 및 올레길 탐방 시 휴대전화ㆍ호각 등 준비 철저 당부
따라서 각 소방서별. 봄철 행락객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와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것.
119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발생한 총 132건의 안전사고 중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안전사고 50건을 비롯해 올레길 7건, 오름 6건, 둘레길 1건으로 약 5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기타 6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총 132명이 길 잃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4월 45명, 5월 22명으로 봄철에 총 67명(50.8%)이 사고를 당해 고사리 채취객과 나들이객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 2013년 4월 17일 10:54분 경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인근 곶자왈에서 고사리 채취객 중 4명이 길을 잃어 119로 구조요청을 하여 구조되는 등 이 날 하루에만 총 5건의 길 잃음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올 2014년 2월 18 14:15분경 제주시 사려니 숲길 오름 등반 중 등반객 6명이 길 잃음 사고를 당해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바도 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고사리 채취나 오름․올레길 탐방 등 야외 활동 시에는 꼭 일행을 동반하고 휴대폰, 호각 등 연락 가능한 장비를 반드시 휴대하여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