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호)는 최근 3회기에 걸쳐 자원봉사자들 40여명 대상으로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아카데미<수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수화통역센터 배우리 강사를 초빙, 청각·언어장애인들 사이에서 쓰이는 몸짓과 손짓에 의한 의사전달의 방법으로 수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화교육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으며 다양해지는 자원봉사 수요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질 높은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노래로 수화를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어렵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됐던 수화가 재미있는 것은 물론 청각·언어장애인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수화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이해하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차별의 시선이 아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오는 10월7(화)에는 “짐볼을 통한 건강운동”으로 전문교육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