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이제 낯설지 않은 말이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태평양의 낮은섬이 바닷물에 잠기고, 초대형 태풍, 쓰나미, 지진, 산불 등의 자연재해가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최근 수년 사이에 국지적 집중호우 빈발, 가뭄, 온난화로 인한 식물의 자생지대 변화, 해수온도의 상승 등 자연재해로 크고 작은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

다소 궁상맞아 보여도 소신껏 생활의 규모를 최소화 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풍토가 지구를 살리는 길의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검소한 생활 실천이 우리 의식주의 모든 영역에 배어 있어 자연스런 실천으로 이어져야 겠다.

이에 따라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경제적 이익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도가 있다. 바로 “탄소포인트제” 이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건물)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며, 우리 도에서는 전기사용량에서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게 되면 가입시점부터 과거 2년간 월 평균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전기 온실가스 감축률이 5%이상 10%이내의 경우 1만원, 10%이상은 2만원의 인센티브를 반기별로 받을 수 있다.

2013년 12월말 기준으로 제주시 세대를 기준으로 가입세대가 28%이며, 우리 이도1동은 전체세대 기준 가입률이 33%에 그치고 있다.

지속적으로 탄소포인트제도 관련 교육과 시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이뤄졌지만, 아직도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한 것 같다.

탄소포인트 신청은 신청서 작성 후 이도1동 주민 센터로 제출하거나, 온라인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면 된다.

그렇다면 탄소배출량은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방법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정말 쉬운 것들이다.

대중교통이용하기, 샤워시간 줄이기, 안쓰는 플러그 뽑아두기, 절전형 전등 이용하기, 냉난방온도 1℃ 조절하기 등 생활속에서 녹색습관을 늘 실천하는 것이다

이런 실천으로 탄소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한 예로 여름철 냉방온도를 1℃조절하여도 연간 110kg co2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22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관심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단 한가지 에너지 절약법을 선택해 오늘부터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자신이 했던 1%의 변화가 1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고 지구의 온도를 1℃ 낮추는데 분명히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