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림 북부-추자도 예찰 실시,1단계 행동요령 다른 지역 해제
추자도 기점 남서방 20km 해역에 염분 26.0psu 이하의 저염분수괴 가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4호 태풍「텐무」가 빠져나간 지난 12 ~ 13일 이틀동안 도 해양수산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 수산연구센터가 합동으로 한림 북부 30km , 추자도 서방 28km해역 및 한림 북부 10km해역에서 추자도 남부연안 해역까지 저염분수 예찰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저염분수 조사결과, 제주 서부연안 20km 이내의 해역은 염분 29.3~31.1psu, 수온 24.6~27.6℃의 범위로 여름철 평균 분포를 보였고, 추자도 남부 연안에는 염분 30.9psu, 수온 21.2℃로 정상상태를 보이지만, 추자도 기점 남서방 20km 해역에는 26.0psu 이하 두께 8m의 저염분수 가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염분수 유입 예측결과, 추자도 남서방 20km 해역에 위치한 저염분 수괴는 현재의 풍향(남서, 남풍)이 지속 될 경우 계속 동진, 제주 북부 해역을 거쳐 제주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림서부 55km 해역에 위치한 저염분수 수괴는 북동진할 것으로 예측돼 제주 서부 연안으로서의 유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자도에 접근한 저염분수는 남서쪽으로 폭 넓게 이어져 있어 장기 유입에 따 른 지속적인 관찰과 마을어장 및 양식장 생물 생육상태 확인이 필요 한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도 해양수산연 구원등과 합동으로 제주서부해역 및 추자도 주변해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저염분수 유입시 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라 발령 된 1단계 행동 요령은 추자도 연안을 제외한 나머지 해역은 해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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