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3개 공기업 임원 평균임금 96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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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3개 공기업 임원 평균임금 9600여만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9.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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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사 임원급여 최고

지난해 제주지역 공기업 중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자치도에너지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43개 지방공기업 임직원 평균 급여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3개 공기업의 평균 직원 임금은 3862만원으로 파악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422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개발공사 3907만원, 제주관광공사 3453만원 순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2년 3533만원, 2013년 3675만원 등 해마다 평균 160만원씩 오른 수준이다.

임원급 임금수준은 제주도개발공사가 1억165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에너지동사 1억163만원, 제주관광공사 8738만원 순이었다. 임원의 평균 임금은 9689만원이다.

지방공기업 중 직원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교통공단으로 직원 1명당 평균 6547만원, 서울메트로 6188만원, 대구도시공사 6094만원, 구리도시공사 6056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강기윤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인건비 체계가 지역마다 제각각 운영되고 있다"면서 "지방공기업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인건비 체계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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