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준비를 위해 대회지원본부 및 대회지원추진팀을 구성, 종합적인 대회 준비계획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월드컵 개최에 따른 월드컵 경기장과 연습장에 대한 전기.통신시설 보강공사를 비롯해 연습구장 잔디 교체, 월드컵경기장 전광판 및 방송장비 교체, 소방설비 교체 등 종합적인 경기장 정비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국가대표 A매치 경기 유치와 올해 7월에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월드컵 개막일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D-day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월드컵 붐 조성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경기장관람 유도를 위해 참가국별 서포터즈를 구성, 해당국가의 경기가 있는 날에 축구장에서 응원하고, 참가국 국기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경기가 있는 날에는 월드컵 광장 등에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길거리 응원 등이 추진된다.
또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제주도민 및 관광객들이 월드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월드컵 이미지를 연상하는 '주제표어 및 핵심메지지'를 개발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4월중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 추진사항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