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검사결과 인공방사성물질 불검출
청정 제주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박용현)는 일본 후꾸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 비오기 전날인 지난 6일과 비가 온 다음 날이 7일 및 8일 모두 3회에 걸쳐 외부에 노출된 도내 9개소 정수장 및 수원지에서 정수 및 원수를 채수,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인공방사성물질[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을 검사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됐다고 밝혔다.
또한 수자원본부(수질검사실)에서 외부에 노출된 수원 및 정수장 7개소에 대해서도 자체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U-238), 세슘(Cs-133)]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수돗물인 경우 지하수 및 용천수로서 빗물에 인공방사성물질이 유입되더라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 청정제주의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수자원본부는 강조했다
한편 수자원본부는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안정화될 때 까지 인공방사성물질은 원전사고 등의 사태추이를 보면서 모니터링과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전문검사기관에 방사성물질이 위험도에 따라 수시로 검사를 실시하고자연방사성물질은 지속적으로 수시 자체 실시간 감시(검사)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방사성물질 유출 관련 먹는물 관리에 대한 정부대책 메뉴얼이 수립되면 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 청정제주의 먹는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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