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주의 삶과 혁신
상태바
(기고)제주의 삶과 혁신
  • 박진영
  • 승인 2018.10.12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진영 제주도 도두동사무소 주무관
박진영 도두동사무소 주무관

혁신이란 ‘묵은 조직이나 제도·풍습·방식 등을 바꾸어 새롭게 하는 일’이란 뜻으로 처음 이말을 들었을 때는 너무 거창하고 어렵게만 다가왔다. 그러나 반대로 쉽게 생각하면 사소한 생활 속에서도 혁신에 대한 사례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 있다.

예를들어 삼각자에 왜 구멍을 냈을까? 처음엔 삼각자는 손으로 잡기 쉽고 구멍이 있어서 공기가 빠져 나가면서 종이와 자로 더 밀착시켜서 사람들이 이용하거나 제도할 때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그런데 여기에 생각을 좀 바꾸어 단순히 삼각형 구멍안에 스케일 자도 들어가고 원주율자도 들어가고 다각형도 넣을 수 있게 변신이 되었다. 이처럼 생각의 전환이 우리 실생활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우리생활이 더욱더 편리해지고 있다.

제주인의 삶에 관점에서 혁신이란 큰 혼란일 수도 있거나 아니면 제주인들의 삶이 더욱더 윤택해지고 편리해질 수 있는 변화 일 수도 있다. 다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제주인들의 민심이 그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최근 쓰레기분리배출이라든지 신공항건설 등 제주에 변화의 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 과연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제주인들이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제주인들의 삶이 많이 바뀌고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되고 그러한 의견을 잘 조율하여 제주를 위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심히 생각해 볼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