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돌나물 너머로 그윽한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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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돌나물 너머로 그윽한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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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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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돌나물 너머로 그윽한 향기가

               

그윽한 향기 1

 

 

바위 겉에 자라는 돌나물이 연초록 새잎을 돋아내는군요.

따사로운 봄볕이 식물들을 보듬는 사이 숲은 아련하면서도 상서로운 향기를 내뿜습니다.

 

 

그윽한 향기 2

 

 

그러고 보니 바위 곁에서 돌나물이 취할 정도로 진한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윽한 향기 3

 

 

마침 바위 곁에서는 연한 보랏빛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꽃 가까이에 있는 콩팥모양 잎이 꽃을 반쯤 감싸고 있지만 꽃은 벌써 길쭉한 꽃부리를 성큼 내놓았더군요.

 

 

그윽한 향기 4

 

 

‘긴병꽃풀’ 꽃이 한창입니다.

여러해살이풀인 긴병꽃풀은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자색꽃을 1-3개씩 피워냅니다.

털이 많고 모가 진 줄기는 처음에는 곧추 섰다가 꽃이 진 후에는 쓰러져 길게 뻗으면서 자라게 되지요.

 

 

그윽한 향기 5

 

 

돌나물이 붙어 자라는 바위 너머로 연보랏빛 꽃물결이 일렁입니다.

그와 동시에 묘한 향기가 그윽하게 진동하네요.

볕이 뜨거워질수록 긴병꽃풀이 내뿜는 향기가 진해집니다.

이제 곤충들이 꽃으로 날아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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