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식중독 지수 ‘경고단계’…음식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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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식중독 지수 ‘경고단계’…음식물 ‘주의’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7.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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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장마철이 끝나고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식중독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므로 음식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국이 평균기온 23~30℃, 평균습도 60~80%로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이 식중독 지수 ‘경고 단계(50~85)’에 해당 되고, 경고 단계에서는 식중독균이 왕성히 증식하므로 음식물 취급을 소홀히 하면 4~6시간 내에 부패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집중 호우로 하천 등이 범람하면서 흙이나 주변 환경에 존재하던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지하수·채소류 등으로 옮겨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고단계에서 식중독균은 3~4시간 내에 100배로 증식하고, 6~7시간 내에 1만배로 증식한다.

식중독 지수란 특정 온도와 습도에서의 식중독 발생 확률을 백분율로 수치화 한 지수로 과거 3년간 식중독 발생 지역의 온도와 습도를 기초로 개발한 예측 모델을 이용 산출한다.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 침수되었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채소·과일류나 음식물은 폐기 ▲ 음식물은 가급적 한번 식사 분량으로 조리 ▲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보관 하고 섭취 전 상태 확인 ▲ 곡류 등은 곰팡이가 생성되지 않도록 건조한 곳에 보관 ▲ 지하수 등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 마실 것 ▲ 침수된 칼, 도마, 행주 등 주방용품들은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 ▲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싱크대, 식기 건조대 등은 청소 및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식약청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설사나 구토 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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