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표시제및 엄격한 심사거쳐 우수성 인정받아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청정제주산 ‘제주녹차’에 대한 브랜드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오늘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7년도부터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68억2500만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삼다원영농조합법인 사업이 오는 10월 중순 완료되고, 성읍녹차마을 영농조합에서 추진 중인 가공공장 시설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가공시설과 같이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녹차가공이 제주에서 이뤄져 청정 ‘제주녹차’ 브랜드화가 가능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주녹차'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제주녹차’가 도내에서 두 번째로 지리적 표시제의 엄격한 심사를 마쳐 등록돼 제주녹차의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공인받았고, 앞으로 ‘제주녹차’ 우수기준을 마련,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녹차’ 산업발전을 위해 2007년도부터 2개 법인체에 98억5900만원을 투자해 가공공장 3개소, 녹차관광농원 1개소, 저온저장고 552㎡, 2차 가공시설 지원, 가공녹차보관 창고 시설 등에 지원해 왔다.
또 ‘제주녹차’ 지리적표시 등록에 따라 제주공항, 김포공항, KTX서울역 대합실, 지하철 2호선 등에 ‘제주녹차’ 와이드칼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육지부 녹차와 차별화가 가능한 청정 ‘제주녹차’ 품질기준을 관련 법인체, 연구회, 유관기관과 같이 마련해 나가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원으로 브랜드화가 가능한 제주녹차에 대해 3차산업과 연계해 발전할 수 있도록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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