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넙치 'Golden Seed 프로젝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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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넙치 'Golden Seed 프로젝트' 포함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9.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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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전략 수입대체 품목, 넙치, 전복, 돼지, 감귤 등 선정


식량안보, 기후변화, 글로벌화 등 종자, 종축, 종어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로 종자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Golden Seed 프로젝트사업에 제주넙치가 포함됐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에서「Golden Seed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 글로벌 시장 수출전략 10개 품목과 수입 대체를 위한 주요 수입종자 9개 품목의 종자개발 계획에 따른 최종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출전략품목으로 벼, 감자, 옥수수, 고추, 배추, 수박, 무, 바리, 넙치, 전복
등 10개 품목을,수입대체품목으로 돼지, 닭, 양배추, 토마토, 양파, 감귤, 백합, 김, 버섯 등 9개 품목을 선정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수행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이 사업은 경제성 분석에서 B/C=0.95이나, 종자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적 분석 및 기술성 평가를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AHP 0.785로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다수제안에 대한 다면적 평가기준을 통한 의사결정 방법의 하나인 AHP(계층분석법)은 0.5 이상이면 타당성 확보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한편 'Golden Seed 프로젝트'는 ‘금값보다 비싼종자(Golden Seed)'를 개발, 2020년 종자수출 2억불을 달성하고 글로벌 종자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19개 품목에 대한 종자개발에 4,911억원(정부 3,985억원)을 투자한다.

도 해양수산국(국장 오익철)은 당초 'Golden Seed 프로젝트'에 넙치가 포함되지 않아 동 프로젝트에 포함시며 줄 것을 중앙에 건의(‘11. 3. 25)하고 수차례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절충을 적극적으로 벌인 결과 넙치가 'Golden Seed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쾌거를 일구어냈다.

도 박태희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Golden Seed 프로젝트'에 넙치가 포함됨에 따라 앞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제주 넙치양식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동시에 황금넙치, 내병성넙치 등을 포함한 속성장 제주넙치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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