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가 상수도 통합이후 처음 실시한 「2008년도 상수도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금년 4월부터 8월까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이 공동으로 평가한 것으로 100점 만점에 90.04점을 받아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항목으로는 리더쉽 및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로 크게 3개 분야 18개 세부지표에 따른 55개 항목을 설정, 실시했다.

리더쉽 및 전략분야는 관리자 전문성, 윤리경영, 중장기 경영계획을 평가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상하수도 및 지하수관리업무를 통합하여 물관리 정책의 일원화를 구축함으로써 수자원의 효율적 보전 및 이용 정책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10점 만점중 9.21점을 받았다.

경영시스템 분야는 정수처리, 수질관리, 노후관로 등 사업운영을 평가한 것으로, 전국 최초 정수장 4개소 인증을 통한 여과시설비 280억 절감, 지하수공수관리도입, ISO14001인증, 조천정수장 태양광발전 시설 및 어승생 제2저수지 소수력 발전 추진에 따른 저탄소 배출 녹색정수장 조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30점 만점중 29.01점의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

경영성과 분야는 영업수지, 총괄원가, 고객만족도 등을 중점 평가한 것으로 상수도 통합으로 다원화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하였으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영합리화 추진으로 상수도 통합 3년차인 ´08년까지 유휴시설정비, 무인화시스템 구축 등 자구노력을 통해 총 82억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상수도 통합의 가시적 성과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24시간 콜센터 설치(13,261건 처리), 자원봉사단 운영(405가구 수혜), 찾아가는 상수도 서비스(357건 처리) 등 고객감동 실천이 60점 만점 중 51.82점의 좋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앞으로도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수도 5개년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속적인 경영제도 개선을 통해 도민이 마음 놓고 마실 수 있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웰빙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전방위 상수도 행정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