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구급서비스 하루 평균 6756건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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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구급서비스 하루 평균 6756건 출동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2.02.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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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246만건 출동해 154만명 이용


119구조구급대가 지난해 하루 평균 6756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2011년 전국 119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246만 6211건 출동해 154만 4482명이 구조·구급서비스를 이용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2010년 대비 출동건수는 3만 1401건(1.3%) 증가, 구조·구급서비스 이용 인원은 1만 9288명(1.2%)이 감소한 수치이다.

하루 평균 구조대는 1183건 출동해 276명을 구조했으며, 구급대는 5573건 출동해 3983명을 병원에 이송했다.

 

 

2011년말 기준으로 전국에는 구조대 218개대 3243명, 구급대 1254개대 7446명이 국민의 생명수호를 위해 24시간 근무중이다.

이들의 활동을 각각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119구조대는 총 43만 1912회 출동해 31만 6776건의 구조활동으로 10만 660명의 생명을 구조하고 21만 6116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이를 전년과 비교할 때 출동은 4만 2199회(10.8%), 구조활동은 3만 5977건(12.4%), 구조인원은 8269명(9%)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1183건의 구조출동으로 276명을 구조한 것으로서, 2011년 한 해 동안 국민 1만명당 62건의 구조활동으로 20명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사고종류별 구조건수는 비긴급성 구조출동인 벌집제거가 7만 346회(22.2%), 동물관련출동 3만 6846회(11.6%), 화재 3만 5474회(11.2%), 교통사고 3만 613회(9.7%), 위치확인 2만 9715회(9.4%), 시건개방 2만 6881회(5%) 순으로 나타났다. 긴급성은 떨어지나 안전을 위해 출동해야만 하는 벌·개·야생동물 등 동물관련 안전조치와 시건개방 등 비긴급 구조서비스 수요가 많은 비중(45.2%)을 차지한 것이다.

사고장소별 구조건수는 단독주택 7만 4652회(23.6%), 도로상 4만 5708건(14.4%), 아파트 4만 323회(12.7%)건으로 가정에서의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났으며, 그 출동유형은 벌집제거 및 시건개방이 그 원인으로 판단된다.

월별 구조인원은 8월이 1만 1318명(11.2%)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7월 1만 1197명(11.1%), 9월 9799명(9.7%) 순으로 이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가을철 산악사고 및 9월중 전국 대규모 정전사태로 인한 승강기 관련 구조출동이 많았기 때문이다.

요일별 구조인원수는 주5일근무제와 주말 레저인구의 증가로 토요일과 일요일의 구조인원이 전체에서 각각 1만 7057명(16.9%), 1만 6307명(16.2%)을 차지해 평일 평균 1만 3459명(13.4%)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출동부터 현장도착까지의 출동현황은 10분 이내가 24만 206건(75.8%), 11~30분 이내 출동건수가 6만 6616건(21%), 30분 이상 소요된 구조출동은 9954건(3.1%)으로 나타나 대부분 출동시간이 10분 안에 도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함께, 지난해 119 구급대는 203만 4299회 출동해 145만 3822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에 이송했다.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출동건수 및 응급처치 인원이 각각 0.5%와 1.9% 감소한 것이다.

출동건수는 일평균 5573회로 구급차 1대당 하루 평균 4.4회 출동해 3.2명을 이송했다.

연령별 이송인원은 50대 24만 7209명(17.0%), 40대 22만 9517명 (15.8%), 70대 22만 4125명(15.4%), 30대 15만 7022명(10.8%), 80대 12만 5446명(8.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를 초과한 노인 환자가 전체 이송인원 중 38%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이송인원은 8~10시가 16만 1998명(11.3%)으로 가장 많았고, 4~6시가 6만 4111명(4.4%)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이송인원은 8월 13만 2504명(9.1%), 5월 13만 1478명(9%), 7월 13만 96명(9.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을 전후로 하여 전년 같은기간을 비교한 결과 시행 전 (1~8월) 기간은 0.66% 증가, 시행 후(9~12월) 기간은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응급환자 또는 단순이송 등에 대한 국민들이 119신고 자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업별 이송인원은 무직 30만 5888명(21%), 주부 12만 3158명 (8.5%), 학생 8만 7301명 (6%)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이송인원은 가정 76만 8660명(52.9%), 도로상 22만 7795명(15.7%), 공공장소 7만 2337명(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장수요 중심의 등산목안전지킴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 계절·유형별 긴급구조대응대책 강구와 한 발 앞선 현장대응 등으로 재난사고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119로 접수되는 경미한 안전조치·동물관련 구조, 생활안전사고 등 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119생활안전대를 전국 소방관서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심정지 이송환자의 생존입원율을 높이고 병원전단계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를 외부 응급의학 전문의에게 위탁하여 전문적인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를 추진하고 구급업무의 평가 및 환류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출처=소방정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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