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에서 작년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사업’은 의료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못해 주민수요가높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서부권역 17개 중산간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한의 전용 의료버스가 2주 1회 순회 방문, 지역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2019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시범사업으로 실제 제주지역 내 발생하고 있는 의료 지역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 전담 한의사 및 의료팀 10명, 한의진료버스 2대, 수송용 차량 1대를 구비해 사업 선정지역의 어르신, 수급권자, 복지카드 소지자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침, 뜸 등 한의진료, 한방물리치료, 기초검사, 보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9년 3월말 현재 94회 1,819명의 주민을 진료했으며 이 중 월평균 재진율이 2019. 2월 59%, 3월 85%, 4월에는 87%에 달할 정도로 지역의 호응이 높은 사업입니다.
2019년 1분기 만족도 조사를 살펴보면 총 322명의 주민에게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3회 이상의 누적 진료를 받았으며, 가장 만족하는 의료서비스로는 78%의 응답자가 침진료를 꼽았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53% 응답자가 방문횟수가 적다라고 답변하여 방문횟수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적정 방문횟수, 지역별 인지도 편차에 따라 방문자가 적은 지역에 대한 홍보강화, 재가 대상자들에 대한 편의 제공등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 및 욕구를 파악, 읍면동 주민센터 연계, 복지관 등 민간기관 프로그램 연계,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과 연계 구축 등을 꾸준히 수행,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