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홍 후보는 오는 25일 오후 4시 고산동산 사거리 견우빌딩 3층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전 후보는 1963년 조천읍 신촌리 출생으로 농업회생연대 중앙집행위원,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연대 정책위원장, 한미FTA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공동대표로 활동했고, 현재 진보신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으로 이번 19개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전우홍 후보는 “주5일제는 이미 유명무실해졌다. 더 많이 일하지만 일할수록 불안하고 가난해지고 있다. 폭압적인 권력은 교육과 의료를 국민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으로 내던져버리고, 심지어 군대와 경찰을 이용해 폭력적으로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고 한미FTA를 발효시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비정규직 철폐와 금융시장 규제, 탈삼성, 탈핵과 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다른 삶, 지속되는 삶, 인간다운 삶을 만들고자 한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사회 또한 특별자치도 이후 도민사회의 갈등과 고통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4대 시·군 폐지는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으며 지방 분권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 철저히 중앙권력에 이용만 당하는 지방자치도가 됐다”고 비난했다.
전 후보는 “4대 시·군을 복원시키고 특별자치도법을 전면 재·개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 평화로운 평등공동체, 사람과 자연이 서로 평화로운 생태공동체 그리고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보고 모시는 연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사람다운 정치를 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