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업용수 관로를 적기에 정비해 원활한 용수공급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 상가3지구 밭기반정비사업을 올해 11월 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가3지구 밭기반정비사업으로 애월읍 일원(상가리, 신엄리)에 총사업비 6억 7600만원을 투입, 지난 4월초 공사를 착공해 추진해 왔었다.
이 사업은 농업용수 배수관로 2.97km를 정비하고 노후된 기존 100톤 물탱크를 200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으로써 그동안 노후화된 농업용수로 인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가리 및 신엄리 지역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기존 평수조를 고가수조로 설치 완료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압을 통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영농활동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각 마을별 수리계와 농민들의 고충 및 의견을 수렴하여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