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9여단, '생.통 Day'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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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 '생.통 Day'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 김태홍
  • 승인 2020.04.09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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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해병 준장 진규상)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 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9일 여단에 따르면 지난달 3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부대 인근 식당에서 도시락을 포장 주문해 점심을 해결하는 일명 '생.통 Day'를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과는 상생', '부대원 간은 화합과 소통'이라는 의미를 가진 '생.통 Day'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요식업체를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대 장병들과는 화합 및 소통하는 계기를 갖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것.

부대는 특정 식당에만 주문이 치중되지 않도록 장병들의 메뉴 선호도를 사전 조사하고, 포장 주문한 도시락을 부대 내 지정장소에서 부서, 계층, 동아리별 장병들이 모여 점심을 즐기는 등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대 인근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오경애씨(60세)는 "요즘 손님뿐만 아니라 가게 매출도 크게
줄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럴 때 해병대 부대에서 나서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단 공보정훈실장 이준우 대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도민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은 코로나-19의 도 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대적 방역 활동과 더불어, 헌혈과 성금 모금 활동도 전개하는 등 지역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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