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6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5개 지역단체와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에서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작되며,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 마을 기반 교육공동체의 다양하고 자율적인 배움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귀덕1리새마을회 △사회적협동조합 컬쳐마루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애월교육협동조합 이음 △협동조합 모두락이 참여,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이들 5개 단체에 총 1억원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지역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면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친다.
또한,‘제주마을교육공동체 실무협의회’를 통해 각 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과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