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고사리 채취객 실종 사전 대응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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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고사리 채취객 실종 사전 대응 귀가 조치
  • 김태홍
  • 승인 2020.04.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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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자치경찰단은 최근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를 미리 알고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귀가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실종자 A씨(67·여) 등 고사리 채취객 3명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북오름 인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비가 세차게 내려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자치경찰관의 전화 연락을 받고 내려왔으나, 일행 중 1명이 내려 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즉시 112와 소방에 공조 요청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일행 2명을 순찰차에 탑승시켜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채취객이 최초 출입한 곳을 집중 왕복하면서 사이렌을 취명하는 한편 실종자와 계속 연락을 취하던 중 다행히 연락이 닿아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내려오도록 전달을 하고, 호각을 불면서 주변 일대를 수색한 끝에 실종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 조치시켰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족에게 고사리 채취 지역을 정확히 알리고 휴대폰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해 반드시 2~3명 일행과 같이 움직이는 등 고사리 채취객 실종 예방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장마철 이후에도 고사리 채취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13일부터 송당행복치안센터에 순찰 경력을 추가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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