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건설,새로운 성장동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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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건설,새로운 성장동력 될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5.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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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원장 제주신공항, 4,3 문제 언급 없어 2% 부족

 

박근혜 위원장은 1일 오후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도로부터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위원장과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학재 비서실장, 현경대 제주시 당협위원장, 강지용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제주도에서는 김형선 행정부지사,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 김방훈 기회관리실장, 장성철 정책기획관, 양병식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단장이 참석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앞서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해군기지는 안보상으로 필요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제주도는 감귤을 대대적으로 들여와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했듯이 제주도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 마련해야 한다"며, "해군기지 건설이 제주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하와이는 해군기지가 하와이 발전에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건설 중인 제주해군기지를 15만 톤 크루즈 선이 자유롭게 입출항하게 잘 만들면 제주 발전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한 제주도의 기본입장과 추진과정, 민항기능 검증과 공사정지를 위한 청문 관련 내용, 크루즈 산업의 비전과 정책과제 등에 대해 브리핑 했다.


해군기지 반대측은 제주도청앞에서 해군기지반대 시위를 펼쳤다

장성철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제주해군기지 선회장은 군항기준으로 돼 있어 이로 인한 입출항 안정선 논란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또한 “제주해군기지 관련 제목이 다른 2가지 협약서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김방훈 정책기획실장은 “5월 중순경 부산도선사들이 참여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안전한 입출항이 확인되면 (제주해군기지)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제목이 다른 제주해군기지 이중협약서에 대해 “제목만 다른것이지 내용은 달라진 것이 없지 않느냐”며 "5월 중순 실시간 시뮬레이션 검증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작하는데 설계가 잘못되면 안 되니까 철저하게 하는 것은 공감한다”면서 “5월 시뮬레이션에서 확실한 결과가 나와서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각에서는 "제주도는 해군기지 문제만 지역현안이냐"며, "총선 당시 서민정치를 펼치겠다던 새누리당은 어디로 갔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간담회를 마친 후 박 위원장 일행은 제주외항을 방문해 점포를 둘러보고, 김방훈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외항추진과정에 대해 보고받고, 공항으로 향했다.
 

김방훈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이 제주항에서 외항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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