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 LED 전등 설치 금융지원
상태바
아파트 주차장 LED 전등 설치 금융지원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2.05.02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금융 전담 조직 신설…개도국에 녹색원조도 강화
제17차 녹색성장위원회 및 제8차 이행점검 결과 보고대회



정부는 전국 아파트 주차장의 전등을 절전 효과가 큰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정책금융공사와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녹색금융지원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한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녹색성장위원회 및 제8차 이행점검결과 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결정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7차 녹색성장위원회 및 제8차 이행점검결과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우선 녹색위는 일반 국민이 자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등을 LED등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팩토링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이는 LED 업계가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LED등으로 교체하면 소비자가 LED등 교체로 인한 전기요금 절약분을 설치비용으로 금융회사에 상환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정책금융공사는 올해 700억원 규모의 팩토링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도 LED 뿐만 아니라 태양광 사업, 에너지절약사업으로 확대했다.  

또 월 소비전력 600kWh 이상인 전기 다소비 가구가 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때 지원하는 저리 융자금도 전체 비용의 90%로 확정했다.

태양광 설비 설치 가구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태양광 설비 사후서비스(A/S)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태양광산업협회에 보증 수리 지원 콜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녹색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에 녹색금융지원 전담조직을 설치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는 녹색기술 평가를 전담하는 전문인력과 조직을 확충하고, 정책금융공사에도 녹색산업분석, 녹색여신 승인 등을 담당할 전담조직을 올해 중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녹색기술평가 인증서를 발급하고 이 인증서에 근거해 대출한 실적이 많은 금융회사는 정책자금을 더 많이 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녹색위는 개도국에 대한 일반 원조사업도 강화하기로 하고, 수원국의 녹색 ODA(공적개발원조) 수요를 발굴해 맞춤형 ODA 정책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처=녹색성장위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