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조제주지부 "8월 14일 '제주도민 택배없는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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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조제주지부 "8월 14일 '제주도민 택배없는 날' 운영"
  • 김태홍
  • 승인 2020.08.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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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연대노조 제주지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오는 8월 14일 '제주도민 택배없는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예측하지 못했던 택배물량의 증가는 근무조건이 전혀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고스란히 택배노동자들의 과로로 귀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이 더위를 피해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가는 시점에 ‘전국민 택배없는 날’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땀흘려 일하는 택배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하루동안의 여름휴가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8월 14일을 ‘전국민 택배없는 날’로 지정해 관계기관, 택배사 등에게 공식적으로 요구했고, 다행히 모든 택배사들이 공식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정부에서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8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며, 23년만의 택배노동자와 가족들의 여름휴가가 실현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성명은 "오는 13일과 14일 택배접수를 최대한 피해, 실질적인 물량 과부하를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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